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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정주는 201호에만 묵었다…한송이 국화꽃, 그 시 잉태된 절경
━ 팔도 이야기 여행⑤ 전북 고창 9월 7일 고창 선운사 경내에서 촬영한 꽃무릇. 아직 철이 일러 꽃무릇을 못 보나 했었는데 성질 급한 녀석을 만났다. 선운사 꽃무릇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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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하르방 콧가루 타마셨다, ‘돌섬’ 제주 사람이 믿은 것 유료 전용
지난 9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. 제주를 상징하는 돌담길 원형이 잘 보존된 곳으로 알려져 있다.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집과 밭이 사이 뱀처럼 구불구불 나있는 올레길이 전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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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하트 해변’ 나홀로 전세, 별·바람 모두가 공짜였다
━ 진우석의 Wild Korea ⑤ 전남 신안 비금도 캠핑·트레킹 비금도 그림산의 절경 투구봉. 투구봉 뒤로 평화로운 들판과 염전이 펼쳐진다. 전남 신안 비금도는 기름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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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금도 '하트 해변'서 하룻밤…다도해 절경을 통째로 즐겼다
━ 진우석의 Wild Korea⑤ 전남 신안 비금도 트레킹 비금도 트레킹은 산 두 개를 넘어 하트 해변으로 가는 길이다. 선왕산을 지나면 하트 해변을 바라보면서 걷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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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‘난쏘공’·‘엄마없는 하늘아래’ 이원세 감독 별세
이원세 감독. 사진 한국영상자료원 영화 ‘엄마 없는 하늘 아래’ ‘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’을 연출한 이원세 감독이 별세했다. 83세. 19일 영화계와 유족 등에 따르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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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쟁 60년,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⑪ 한강하구 중립지역
한강하구 중립지역 남북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(MDL·Military Demarcation Line) 표지물은 임진강의 최하류인 파주시 장단면 정동리에 1번이 세워져 있다. 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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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 타고 2시간, 섬마을 면사무소서 재판 연 판사님
신의도 신의면사무소에서 ‘찾아가는 법정’이 열렸다. 재판부는 소송이 제기된 염전을 둘러본 뒤 이날 재판을 열었다. [프리랜서 오종찬] 지난 3일 오후 4시 전남 신안군 신의도의 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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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찬 체험엔 대부도, 옛모습 보려면 신안 비금도
동주염전에서 염부의 시범에 따라 소금 수확 체험을 하는 아이들. [사진 동주염전]겨울을 지나 새하얀 첫 소금이 앉은 봄의 염전은 꽃밭보다 더 화사하다. 봄나들이 삼아 가볼 만한 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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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택희의 맛따라기] 새만금 백합
주말 오전 5시30분 서울 성산대교 남단을 출발했다. 내년엔 아주 귀해질 어떤 조개를 찾아가는 길이다. 첫 목적지는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부안댐 입구 마을. 말 많은 새만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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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라이프 트렌드] 도시인 비용 걱정 말고 오세요, 어촌서 재미·보람 만끽하세요
━ 도시·어촌 상생 프로그램 바다는 여름휴가에서 빠지지 않는 인기 휴양지다. 특히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에서 여름철 바닷가 여행은 무더위를 한번에 잊게 한다. 본격적인 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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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들장논, 제주 밭담, 인삼밭…우리가 몰랐던 농업 유산들
━ [더,오래] 김성주의 귀농귀촌이야기(65) 우리 농촌에는 오래전부터 전래되어 온 농업유산이 있다. 농업유산이란 지역 환경에 적응하면서 오랫동안 형성되고 발달해 온 농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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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년만에 논밭 2708만평을 삼켰다···농촌 파괴하는 '검은 악재'[윤석만 논설위원이 간다]
전남 영암 학산면 일대 농지의 상당수가 태양광 패널로 뒤덮여 있다. 강대석 PD 전남 영암의 특산품 ‘달마지 쌀’은 정부가 인정한 12개 쌀 브랜드 중 하나다. 그러나 몇 년 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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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취재일기] '인권 불감증'이 키운 염전 노예 사건
채승기사회부문 기자 “지적 장애가 있는 사람들이 도시에 나가 일 년에 1000만원을 어떻게 모으겠습니까. 여기서는 다 먹여주고 재워주니까 열심히 일하면 일 년에 그 정도는 모을 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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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집은 작품 내고 뒷집이 해설, 우리 마을 ‘예술의 전당’
토지금고 마을박물관은 인천시 용현동의 역사를 담은 지역 박물관이다. 지역 토박이가 큐레이터로 활약 한다. [사진 인천시립박물관] 지난 3일 인천시 남구 용현5동 용정근린공원. 유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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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진 송이 풍년 작년의 반값, 서해안 대하도 많이 잡혀 30% 싸
얼핏 보면 먹거리 축제는 다 그게 그거 같다. 그러나 조금만 공부를 하면 축제도 알차게 즐기고 지역의 제철 특산물도 싼 값에 살 수 있다. 올 가을 가장 주목해야 할 먹거리는 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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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민끼리 훤히 알아 … 배 타고 나가려 하면 서로 알려줘
“때론 섬을 빠져나가고 싶지만 방법이 없다.” 익명을 원한 신의도 염전 인부의 넋두리다. 자포자기했다는 의미다. 그 말 그대로 신의도는 웬만해서 빠져나가기조차 힘든 섬이다. 목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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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자연 파괴 없이 농어촌 개발해요"
충남 아산시 송악면의 시골마을인 거산골. 봄에는 각종 산나물을 이용한 요리, 여름엔 표고버섯백숙 등 사계절 먹거리가 다양하다. 영지버섯(여름), 전통 메주(가을) 등 마을 특산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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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성군 마도.남양면
『가정에서 나오는 쓰레기는 분류만 잘못해도 과태료를 부과하는등 법석을 떨면서 청정지구 폐염전부지 곳곳에 산더미처럼 쌓인 산업폐기물은 방치하다니 말이 됩니까.』 경기도화성군 마도.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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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줌의 소금꽃 피우려면 바닷물 100바가지 그리고 굵은 땀
전남 신안군 증도. 신안군에 속한 1004개 섬 중의 하나다. 주민 2000명이 겨우 넘는, 다도해의 조그맣고 외진 섬마을이다. 그러나 이제 증도는 여전히 작지만, 더 이상 외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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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시골로 ‘풍덩’
여름방학 기간, 산과 들과 바다는 아이들에게 학교가 된다. 뗏목 타기 체험이 한창인 아이들 얼굴이 마냥 즐겁다. 강원도 양양 해담마을에서.충남 청양군 대치면에 광금리란 산골 마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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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의 아름다운 여행지④
CNNgo에서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관광지 50곳 중 31~40위를 소개한다. 이번 목록에는 지리산, 황매산, 태백산, 심학산, 대둔산 등 다수의 산이 포함됐다. 각 명산이 자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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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영화 속 그곳] 백색 가루 쌓인 외딴 창고 … 금세 ‘독한 자들의 전쟁’ 터질 듯
풍력발전기가 늘어선 영광군 백수읍 광백사 염전. [프리랜서 장정필] 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염전은 고요했다. 네모반듯한 염전에 가둬진 바닷물 위로 하늘빛이 반사됐다. 적막감이 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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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방시대 "내 고장을 가꾸자" 뜨거운 애향열기
지방자치제 열기는 정치·제도상의 변화뿐만 아니라 주민들 「의식의 지방시대화」 로 까지 번져가고 있다. 지방의회 구성이 법적·제도적 지방자치라면 내 고장을 가꾸고 빛내려는 각종 유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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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판사님 내 말 좀…” 이세돌 고향 비금도에 법정이 열렸다
전남 신안군 비금도에서 열린 ‘섬소리 재판’에서 김평호 판사(맨 뒤)가 변론을 듣고 있다. [사진 정혁준 기자]31일 오전 전남 목포시에서 한 시간가량 쾌속선을 타고 간 신안군 비